바카라사이트 캡틴19 대응 백년대계 를 위하여
치위생학과
나희자 교수

요즘 진료를 받기 위해 치과를 찾는 환자들은 매우 불안하고 코로나에 노출될까 노심초사를 할 것이다. 그러나 치료 전에 구강소독을 철저히 하고 치료를 시작하므로 치과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치과 진료에 앞서 열, 기침, 목감기, 근육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없는지 확인하며 치과 종사자들은 기저질환이나 임산부 등 감염에 취약한 상태인가를 점검해야 한다.

치과 의료기관 코로나19감염 예방관리를 보면 기관 내 감염관리 수칙을 마련,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교육 및 손 위생과 보호구 탈착의 등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직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적절한 조치를 시행한다. 이어 환자 접수·관리는 외래 사전 예약제 시행으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진료 예약 및 접수 시 환자의 코로나19 증상 및 접촉 등 위험요인을 확인한다. 출입구 및 대기실 관리는 출입구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내문 등 홍보물 부착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 진료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방문객은 손 위생과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및 출입기록 관리하며 대기 환자를 최소화한다.

환자 관리는 시술 시작 전 시술 종류에 따라 적절한 개인보호구를 선택하여 착용하고 매 환자 진료 후 환자가 접촉한 표면 소독을 한다. 이어 에어로졸 생성 시술 후에는 종료 후 소독하고 환기를 시켜야 한다. 기구 및 환경 관리에서는 사용한 기구의 경우 주변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용기에 담아 폐기 또는 적절한 방법으로 세척 소독한다. 접촉이 빈번한 환경표면은 자주 소독제로 닦고, 청소와 소독 후 적절히 환기를 해야 한다. 마스크, 가운, 글로브, 안면 보호대, 개인 보호 장비를 갖추고 진료실과 대기실 소독도 철저히 해야 한다. 치과 진료 시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이 치과종사자의 눈, 코, 입 점막으로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고글, 안면보호구를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n95)는 매 환자 마다 교체해야 한다. 치과 진료실에서 비말감염으로 전염되는 코로나19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감염관리원칙을 적절히 지키는 것은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역사적으로 가장 악명 높은 팬데믹은 중세 유럽 인구 1/3의 생명을 앗아간 흑사병이다. 1918년 스페인독감, 1957년 아시아 독감, 1968년 홍콩 독감,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11년 만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을 선언했다. 감염병은 무엇보다 빠른 진단을 통해 감염자를 찾고 전파를 초기에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코로나 팬데믹은 교육, 경제, 문화, 정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접목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혼란스러운 인간적 갈등과 분열이 현존하는 디지털 문명사회 속에서 미래를 지혜롭게 이끌 지도자상에 대한 칼럼을 구상하면서 리더십 요건을 단축형으로 본인의 의견을 피력한다. 미래의 지도자는 애민정신이 필요하며 팬데믹 대비 백년대계를 실현해야 한다.

WHO가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을 선언한 것을 볼 때 향후 다시 어떤 바이러스가 출현할지 추측하는 점은 당연하다. 이에 우리나라 또는 세계 지도자들은 과학기술과 보건의료가 힘을 합하여 향후 출현 가능한 변종 바이러스 백신 또는 치료약을 준비하는 보건의료 백년대계를 세워야 할 것이라 사료된다. 현재 코로나 백신 주사는 노약자나 보건의료인 우선으로 백신 접종을 하고 있지만, 자국민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필수적으로 출국해야 하는 기업인이나 유학생들은 출국 전에 백신을 맞고 나가도록 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최근에는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지키는 일이 곧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됐다. 특히 치과 임상의 일선에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며 최선을 다해 환자의 안전과 위생을 책임지고 치료에 임하고 있는 치과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드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