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른다고 되는 것 아냐…절차와 과정이 필요

신문방송학과
김덕모 교수
호남바카라사이트 총판교 바카라사이트 총판원장
5·18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우리 광주시민들의 아픔이 아직 치유되지 않았고 아직도 5·18이라고 하는 역사가 완결되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과저이다. 물론 특전사를 비롯한 계엄군들 중에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진압과정에 투입되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 그것으로 인해 많은 괴로움을 받고, 고통받는 사람들도 있다고 듣고 있고, 현실일 것이다. 그렇지만, 모든 일에는 전후좌우가 있고, 우선 순위가 있다.
피해를 받은 분들이 있는 상황에서 화합과 통합도 중요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발포 명령했던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사실 사죄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 부분들은 끌어안고 품고 가려면 우선 가해자의 충분한 사죄가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투입되었던 군인들의 희생과 고통, 아픔에 대해서 어루만져졌을 때 진정한 화합이고 통합인 것이다.
진상을 규명하고 역사적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좋은 의도에서 시작했다 할지라도, 그런 부분들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다 보니, 굉장히 쌩뚱맞기 그지없는 것이다. 설득하고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없이 툭 불거지듯이 튀쳐 나와버리니까 파장이 컸던거 같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 귀에 꿰지 않고 허리에 묶어서는 쓸 수 없다는 속담처럼 서두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에는 절차와 과정이 필요한데 이번 일은 이런 부분을 간과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