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학과,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 성료 작성일 : 2024-08-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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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18일 현지 광주진료소, 학교 방문 의료·교육 봉사
광주지역 의료계 봉사단체 (사)아시아희망나무 등과 연계 진행
호남바카라 게임교 응급구조학과 이효철 교수와 해외의료 봉사단 학생 8명은 광주 의료진들과 시민·학생들이 민간 외교를 펼쳐온 지 올해로 개원 10년째를 맞아 8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4박 5일간의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9일 귀국했다.
광주광역시와 민간단체인 (사)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대표 정승욱)과 주관하고, 호남바카라 게임교 응급구조학과(학과장 고대식)와 광주이주민 건강센터(이사장 강주오· 센터장 윤헌식)가 주최하여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개원 10주년을 맞아 4박 5일동안 80여 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봉사단이 캄보디아 광주진료소와 끼리원마을에서 의미있고 특별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호남바카라 게임교 응급구조학과 학생 봉사단은 광주이주민건강센터 강주오 이사장 · 윤헌식 센터장과 직원들, 버들치과 윤광철 원장, 김상훈 광주병원 내과원장, 광주 365재활병원 의료진 등과 함께 이동 의료팀을 꾸려 캄보디아 깜퐁스퓨 주에 위치한 광주진료소 및 끼리원 마을를 방문하여에서 이틀 간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과, 외과, 소아과, 치과 진료 및 환자들에게 혈압측정, 혈당측정 및 진료보조 활동을 벌였다.
또한, 호남대 응급구조학과 이효철 교수를 비롯한 봉사단 학생들은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인근 프놈쓰루잇 훈센 중고등학교에서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마네킹과 자동제세동기’ 실습 장비를 직접 가지고 가서, 노트북과 빔프로젝트 등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교육과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였고,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단은 아시아희망나무 이사인 전성현 월곡 고려병원 원장을 단장으로 조선대병원, 광주병원, 아이안과, 도담소아청소년과, 현대치과의원, 버들치과, 광주 365재활병원, 행복을 주는 가정의학과 의원, 바로병원, 제주 아이쁨의원 등에서 내과·안과·소아과·가정의학과·치과·한의과 의료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많은 의료진들이 한국에서 왔다는 소식을 들은 현지 주민들은 진료를 받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매일 200여 명의 주민들이 줄을 서 광주진료소 앞은 북새통을 이뤘다.
의료진 이외에도 광주 남구 가족센터 직원, 골든로타리 회원, 광주대 사회복지 전문바카라 게임원 학생 등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참여해 최고 기온 35도가 넘는 날씨 속에서 이틀 간 구슬땀을 흘렸다.
의료·교육 봉사 후 귀국 하루 전인 18일 오후에는 프놈펜에 위치한 뚜얼슬렝 바카라 게임살 박물관 탐방을 실시했다. 뚜어슬렝 바카라 게임살 박문관은 크메르 정권시절 공산주의에 기반한 국가를 건설하고자, 1975년부터 1979년 까지 5년 동안 이에 반대하는 반체제 인사들을 고문과 학살이 자행되었던 곳으로, 고문과 학살에 대한 사진과 고문기구 등을 보존·전시하고 있다. 봉사단은 캄보디아 킬링필드 바카라 게임살과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5·18 민주화운동을 연계하여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캄보디아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역사적 사실과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마련했다.
정의용(3학년) 학생은 “이번 봉사가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생 동안 가치 있는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행복한 추억으로 소중히 자리 잡을 것 같아 정말 좋은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받은 은혜를 다른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 더 베풀자”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외의료봉사활동은 학생국외교류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사)아시아희망나무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사)아시아희망나무는 2008년 광주지역 의료계를 중심으로 창립한 봉사단체로 나눔과 희생의 5·18정신을 개발도상국에 전하자는 광주광역시의회의 ‘5.18정신 국제화실천활동 지원 조례안’ 첫 사업으로 2015년 7월 캄보디아 광주진료소를 개소하고, 의료 시설이 낙후된 아시아 지역에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의료 사각 지역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나눔과 연대의 ‘광주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의료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 캄퐁스퓨주(州)에 둥지를 튼 광주 진료소는 개원 10년을 맞아 이제 현지 주민들에게 인술(仁術)은 물론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K-컬처’의 전초기지가 되고 있다. (사)아시아희망나무 봉사는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개원 이래 올해로 46회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