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플라워이벤트학과 육종학연구실 ‘장미’ 돌연변이 얻어
-화훼육종 분야에서 ‘돌연변이 육종’ 가능성 제고

호남대 플라워이벤트학과(고갑천 교수)는 장미 150여 품종에 돌연변이를 일이키는 감마선을 처리하여 20여종의 ‘꽃색 돌연변이’ 육종을 얻어내 화훼육종 분야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이번 연구로 얻어낸 변이종들은 기존의 우수한 장미 품종을 돌연변이 시켜 얻은 것으로 화색만 변하고 수량, 내병성, 절화수명 등은 변하지 않아 우수 품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변이종들은 카디날, 레드산드라 등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품종에서 얻어진 것들이며, 검붉은 적색의 원색에서 파스텔 계통, 자홍, 다홍 등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색으로의 화색변이를 성공함에 따라 향후 화훼분야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또한 호남대의 이번 장미 돌연변이 육종 외에도 ‘기내돌연변이 육종법’도 개발되었는데 이는 돌연변이 유발 처리에서 선발까지 완전 실내에서 가능한 획기적인 육종법으로 조직배양 상태에서 감마선 처리, 초밀식 재배 후 바로 개화시켜 화색변이를 선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개되고 있다.

한편 고 교수에 따르면 “이번 카디날 장미 한개 품종에서 4개의 화색변이를 얻어낸 성과는 향후 장미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훼육종 분야에서 돌연변이 육종을 얻어낼수있을 것이다”며, “우리나라 돌연변이 육종의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