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 토피어리(topiary)전시회, 호남대 플라워이벤트학 작품 출품 작성일 : 2004-03-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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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위손> 주인공의 신기한 손놀림을 기억하십니까?
울타리 또는 나무나 정원수 등을 장식적, 기하학적으로 전정하는 법으로 고대 로마시대부터 내려오는 식물재배와 다듬기의 한 방법 토피어리(topiary)전시회가 광주. 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전시회는 한국 모스토피어리협회(회장 구윤주)주관으로 50여점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신설된 호남대 애완산업학부 플라워이벤트학과(주임교수 지성한) 재학생들이 ‘봄나들이’라는 주제의 찬조작품 3점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토피어리는 16세기 르네상스시대에는 녹색조각(Green Sculpture)의 형태로 왕궁이나 귀족들의 정원을 장식하고 길 안내 역할을 하던 토피어리가 19세기를 거쳐 20세기에 들어서 프레임을 이용한 토피어리가 개발됨에 따라 조경의 한 분야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한편 토피어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며, “수도권 및 제주도 등지에서만 전시회를 개최 해온 터라 지역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