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연구소, ‘3차년도 제 9회 좌담회’ 개최 작성일 : 2025-03-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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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범 연구원, ‘타자와 환대: 레비나스와 상호문화 리터러시’ 논문 발표
호남온라인 바카라사이트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3월 27일 책임연구원 및 공동연구원, 전임연구원, 보조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 사업(책임교수 윤영)의 일환으로 3차년도 제 9회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호남온라인 바카라사이트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고현범 전임연구원이 ‘타자와 환대: 레비나스와 상호문화 리터러시’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고현범 연구원은 상호문화 리터러시를 서로 다른 문화 사이의 의사소통능력과 다양한 형태의 담화/텍스트 자료들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능력으로 정의하고, 이를 기능적·문화적·비판적 층위에서 논의했다.
상호문화주의는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인정과 모든 문화에 대한 동등한 가치를 인정하는 동시에 상호작용을 통한 공동의 문화 및 문화적 공감대를 추구한다. 이 지점에서 나와 구분되는 ‘타자’에 대한 철학 개념 정립의 필요성이 요청된다.
이를 위해 고 연구원은 레비나스의 ‘타자’ 이론과 함께 데리다의 ‘대리 보충’을 통해 개념 정리를 시도했다. 또한 서로 다른 문화권의 발화자와 청자의 만남에서 시행되는 타자인 발화자가 보내는 호소적 발화행위와 함께 레비나스의 ‘타자를 위한 윤리학’을 설명했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 연구원들은 고 연구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레비나스의 타자 윤리와 함께 데리다가 주장한 무조건적 환대에 대한 철학적 개념을 정리했다.
윤영 연구소장은 “오늘 좌담회를 통해 상호문화주의에 대한 철학적·이론적 근거를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온라인 바카라사이트교는 ‘초연결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라는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한데 이어,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2단계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