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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형사소송법·검찰청법령의 낯익은 검사 권한
경찰행정학과 |
김정규 교수
|광주매일
대통령령은 형식적으로 모순이다. 헌법이 허용했을지언정 국회 밖의 입법이라는 점에서 그러하다. 원칙에서 벗어난 입법인 만큼 범위와 효력은 제한된다. 상위법을 집행하기 위한 세부내용과 절차를 규정하는 것이 역할이자 목표이다. 만약 하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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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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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교육, 가짜뉴스 퇴치 만병통치약 아니다
신문방송학과 |
한선 교수
|한겨레
미디어 교육은 가짜뉴스 판별 능력을 높여줄까?
학자들의 딜레마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미디어가 제공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하는 미디어 교육은 당연히 가짜뉴스 판단 능력을 높여준다. 그러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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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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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홍수의 경고와 교훈
토목환경공학과 |
김민환 교수
|전남일보
우리나라 강우 특성을 살펴보자. 대부분의 강우가 하절기에 집중된다. 기후변화로 인해 연강수량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나 강우 일수가 짧아지고 있다. 한번 비가 오면 집중호우가 발생되어 피해가 커진다. 이런 특성을 고려하여 물이 부족한 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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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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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당하는 공권력 유감
신문방송학과 |
김기태 교수
|무등일보
공권력이 무너지면 국민들이 불안하다. 공권력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힘이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자유와 행복은 공권력의 우산 아래에서 비로소 보장된다. 정당한 공권력 행사가 방해를 받거나 무력화되면 사회 전체가 심리적 불안감과 두려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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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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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들
소방행정학과 |
김용철 교수
|광주일보
우리의 소중한 삶의 터전인 광주·전남 지역이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쏟아진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TV 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처참한 수해 현장은 이재민들은 물론 시도민들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를 안겨 주었다. 내리는 비를 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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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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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소비시대 공공배달앱 을 고민하자
신문방송학과 |
김덕모 교수
|남도일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소비 트랜드의 변화를 꼽자면 단연 ‘언택트 소비’의 증가 이다. ‘언택트 소비’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반대를 의미하는 ‘언’(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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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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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부드럽게 말해 줄래요
신문방송학과 |
김기태 교수
|무등일보
어렵게 문을 연 21대 정기국회 대정부 질의 장면은 한마디로 고성과 괴성이 난무하는 그야말로 난장판 그대로다. 질의하는 의원의 주장이 맘에 들지 않으면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삿대질과 함께 소리를 지른다. 일부 과격한 의원들의 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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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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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문방송학과 |
배미경 교수
/ 더킹핀 대표
|남도일보
우울한 기분이 자주 느껴지는 요즘이다. 보이지 않는 코로나의 공포가 광주를 엄습해 오고, 철인3종 경기 유망주자였던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소식까지 더해진 탓이다. 세상을 등진 최 선수는 구타와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이를 견디지 못하고 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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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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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오브 노 리턴 코로나 신계급의 탄생
영어영문학과 |
김강 교수
|전남일보
물살처럼, 우연히 뒤틀어진 인생의 행로를 그저 따를 수밖에 없다는 은유적 표현이다.
한 신문의 홍보 포스터는 "雄大美麗(웅대미려)한 '카나다'의 대자연을 무대로 엮어지는 2인의 '건맨'과 情艶(정염)의 여인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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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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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의 딜레마
신문방송학과 |
김기태 교수
|무등일보
대화 당사자 간 거리는 소통의 중요한 요소이다. 어떤 거리를 유지하는지가 곧 관계의 질을 좌우한다. 비언어적 메시지로서의 거리를 관찰하면 대화하고 있는 사람 사의의 관계를 유추할 수도 있다. 인류학자 헐(E. Hull)은 거리 개념을 이용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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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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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보도와 저널리즘의 권위
신문방송학과 |
한선 교수
|한겨레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은 틀린 것을 인정하는 데 인색하다. ‘틀릴 수도 있는 것’에 대해서는 더욱 완고하게 바로잡기를 꺼린다. 단순 비교의 위험을 무릅쓰고 말하자면 한국 일간지의 정정 보도는 미국 일간지의 4분의 1에 불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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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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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5·18 풀어야 할 숙제
신문방송학과 |
김덕모 교수
|남도일보
40주년 5·18주간이 끝나가던 지난 28일 국민학교 동창밴드에서 5.18때 행방불명 됐던 친구 임옥환의 소식을 듣게 됐다. 행사 차 5·18민주묘역을 방문했던 동창친구가 묘역을 둘러보던 중 행불자 묘역인 10구역 26묘소에 친구 임옥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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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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